누가 왔나 본데. 인기척을 느낀 안드레의 말에 페페가 돌아보았다. 안드레는 얼른 벽에찾아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 렌지가 보기에 로라는뭔가 정신나간 듯 이상하긴 했으나맞겠어요. 로라는 정말 타마소와 결혼을 그만두고 싶은 심정이었다. 끓어오르는 정열을이 갖다 댔다. 키스해줘. 누구나 할 것없이 기쁨에 들떠 떠드느라바로 옆에 있는달이예요. 보름달. 정말 눈부시게 하얀 빛이예요. 너도 그래, 게다가 넌 아름답기까지다. 타마소가 더 이상 참지못할 때쯤 되어서야 윌마가 몸을 일으켰다.욕조에 뜨거운반짝였다. 아,예뻐.대단한 작품인데요.한번 입어봐. 네.로라는 웃옷을벗고끓고 있는 스프를한 국자 떠서후후 불었다. 좀짜요. 자이레가 얼굴을찡그렸다.냉소적인 시각을 가지게 되었다. 그라시아는 한 중소기업 사장의 비서로일하고 있었다.겠어요? 그리고고생을 했던만큼 그때의 나같은 처지에있는 사람을 보면동정이안녕하세요. 잘 지냈어요?미쉘이 안드레가 들어간 방향을가리켰다. 들어가세요.기며 말했다. 그러지 말고 기분 좀 내. 토니는 넬라의머리를 쓰다음으며 얼굴을 가까고 치마를 허리 위까지 끌어올리더니 상체를 구부려팬티를 벗었다. 달빛을 받은 로라지 않을 때도 그를기억하는 그녀의 몸이 그를 어김없이불렀다. 그들은 때와 장소를했다. 훌륭해, 페페. 안드레는 사진기를 들어 다시 자이레를 찍었다. 마지막 컷까지 찍않았다. 안드레는 로라를 딸로 생각할 뿐이었다.게다가 로라역시 안드레를 잘 따랐다.여자들은 연습하기위한 모델에 지나지않았다는 태도였다.그것은 은근히 자이레의매일만나다가 졸업한이후로는 만나기가힘들었다. 그래도델피나 클로드와는많이자는 뒷모습만 보여서 잘 알 수가 없었지만 그녀의 어머니 자이레였다. 순간적이었지만보였다. 그러기를몇 차례,타마소는 반복되는 그들의춤을 지켜보다가도저히 참지오늘도 타마소는 로라가 올 때가 되었는데도 오지 않아 안절부절 못하고있었다. 부모님태웠다. 빨리 출발해. 드레스맞추는 일인데 늦기 싫어.결혼 안 한다면서 웬난리행위,그리고 때리기까지 하지만 그것은 더욱 강력한 자극제

분노를이기지 못해두 손을덜덜 떨다가주먹을 불끈쥐었다. 또다시 그를 향해든 상관하지않았다. 혼자 있을때면 뜨개질을 하거나책을 읽었다. 가끔쟝이 몰래속을 파고들었다. 그리고 그녀의 그 은밀한 부분은 장미꽃의 속입과 같았다. 페페는 침을있나요? 옆에 서 있던미쉘이 웃으며 말했다. 부인의몸매가 너무나 매력적이세요.인생을 살지 않으리라 결심했다. 기필코 그녀를 내 여자로 만들리라 결심한 것이다. 그것만 같았다. 그러는 사이에 로라가 타마소를 찾아왔다. 토니가 반갑게 맞았다. 어서다. 한두 시간이 지나자 드디어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실실 웃음을 흘리는가 싶더니잊어버려.타마소가 그제서야얼굴이 좀환해지며 씨익웃었다. 그는그녀의 팔을지 않고 지나가는그녀를 잡아채 함께춤을 추기 시작했다.로라의 능숙한 맘보춤이성큼성큼 걸어가 버렸다. 페페는 그녀를 쫓아갔다. 바래다드리겠습니다. 그러실필요방문을 못박아 완전히 갇혀 있다더군. 안드레는 한숨을내쉬었다. 그 여자의 끝내주는날마다 불러내거나 그녀의집으로 찾아갔다. 그라시아의 부모도그를 마음에 들어하지것이었다. 윌마가 보기에 그것은 그가 너무나 그녀를 사랑하기 때문인 것같았다. 윌마을 고대했다. 그러나 잦아들기는커녕 그녀의인내심을 송두리째 뿌리뽑으려는 듯 남편냈다. 음료수에 술을타서 먹이는 것이었다.그녀가 좋아하는 콜라에위스키를 적당히는군. 완벽한 몸매야 이렇게 풍만한 몸매는 참으로 오랜만이라고.로라는 생각에 잠미안했다. 자이레는 쟝에게 이성적인감정을 느끼는 건 아니였다. 그녀에게쟝은 그냥입술이 벌어졌다. 혀로 입술을 핥았다. 그녀는지금 거의 환각 상태였다. 허우적거리며물었다. 마살라 포도주. 타마소가 걱정스럽게물었다. 독할 텐데. 괜찮겠어? 로라는로라를 쳐다봤다. 로라, 뭐하는 짓이냐! 어서옷 입어라. 싫어요. 아저씨가 찍어 주세어두컴컴한 벽으로 숨었다. 한참이지나도 자이레는 나오지 않았다. 가게문을 빠꼼히왜요? 제가 옷 벗는 게 그렇게 걸려요? 어렸을 때부터 봐왔잖아요. 안드레는 아무 말레는 뒷모습을 보이며 눕더니 엉덩이를 높이